KT의 인터넷TV(IPTV)인 메가TV 가입자가 80만여명을 돌파했다.
KT는 24일 지난해 7월 메가TV 서비스 출시한 후 두달 뒤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지 1년여 만에 가입자가 23일 현재 80만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SK브로드밴드 가입자는 76만명, LG데이콤은 4만여명이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2004년 6월 '홈엔'에 이어 2006년 9월 '메가패스TV', 2007년 7월 '메가TV'의 단계를 거치면서 5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KT는 또 통신기업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그동안 콘텐츠 자체 제작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05년 싸이더스FNH, 2006년 올리브나인을 인수했으며, 올해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각각 200억원씩을 투자해 총 4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앞으로 콘텐츠 산업 등 유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경제 성장 뿐 아니라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연령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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