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실적 시장기대 대폭상회
우리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이 후판가 인상으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6만3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4일 이창목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시장 예상대로 9월 29일 주문 투입분부터 후판가격을 t당 15만원(인상률 12%) 인상하기로 했다. 후판가격은 선박용이 t당 126만원에서 141만원이 됐으며 일반용은 129만원에서 144만원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상을 합쳐 올들어 모두 4번 후판가를 올렸으며 연초대비 t당 68만원(90%) 가량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3분기 영업이익이 25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2% 급증해 시장컨센서스 2056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호조는 6월 후판과 철근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호조와 이번 후판가격 인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5.3%와 16.6%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