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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韓기업, 쓰촨성 피해복구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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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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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는 24일 "쓰촨(泗川)성 지진피해 복구는 막대한 투자와 무역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기업이) 복구작업에 숨어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라며, 쓰촨에 투자하고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닝푸쿠이 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 추진현황 및 사업기회'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복구 참여를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측 참석자들은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에는 중국정부 지원, 국내외 원조 등의 재정적 지원을 모두 합쳐도 필요한 자금의 25%에도 미치지 못하므로 시장경제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복구작업에 참여하는 한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추이자오취엔(崔兆全) 쓰촨성 상무청 부청장은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작업에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쓰촨성과 한국이 함께 상생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첸요우칭(陳友淸) 부처장은 '한국기업의 쓰촨성 진출현황 및 투자기회'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복구작업은 주로 도로, 다리, 주택 등 인프라건설에 집중돼있지만 지진으로 사람들의 소비관념이 바뀌어 보험, 재보험, 재난관리 등에도 새로운 기회가 숨어있다"고 설명했다.

첸조우(陳洲)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도 '중국경제와 한중 경제무역 관계'에 관한 발표를 통해 "일본기업은 가장 앞장서서 중국과 수많은 지진피해 복구협력을 체결하고 수차례 피해지역을 방문해 시찰했다"며 "한국기업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구협력이 한중 경제무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자 각광받는 분야로 부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의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사업 참여와 현지 투자환경, 중국 서부지역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 학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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