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재외동포 숙박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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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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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 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 부지에 재외동포를 위한 숙박시설인 'OK(Overseas Koreans. 가칭)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1만9000㎡의 상업지역에 지상 60층 이상 규모로 지어질 OK센터는 콘도미니엄 508실, 고급호텔 72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를 오는 10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내년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 뒤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전 세계 한인들을 연결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세계한인경제연구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OK센터 내 콘도미니엄을 재외동포에 우선 분양하고 교포들을 위한 오피스와 쇼핑센터, 음식점 등을 갖출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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