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식품이 5~10개 제품에서 추가로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손문기 식품관리과장은 28일 중국산 가공식품의 멜라민 함유 여부 검사과 관련해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청은 126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개(5건)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 된 것으로 미뤄 볼때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305개 품목에서 5∼10건이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멜라민파문이 확산되자 휴일도 반납하고 식약청은 본청의 식품 및 의약품 분야 직원을 비롯해 지방청까지 총동원해 검사 대상 중국산 식품 수거에 나섰다.
식약청은 또 이번 주 금요일까지 멜라민 검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기간 식약청은 결과가 나오는대로 적합품목은 판매를 재개시키고 판매금지 목록을 업데이트 해 새로운 명단을 다음 날 오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말 오후 식약청 홈페이지는 판매 유통이 금지된 305개 중국산 식품 목록을 확인하려는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해 1시간 이상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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