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금지] LG데이콤, 3분기 수익성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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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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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순조로운 증가가 전망되면서 3분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10월부터 번호 이동이 허용되면서 대기 수요자들이 대거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회사측 목표인 140만명 가입달성이 무난할 것” 으로 전망했다.

또한 “LG데이콤의 자회사인 LG파워콤이 고객정보 유용과 관련해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가입 해지율이 영업정지 이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므로 연말까지 220만명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솔루션 사업의 매출 감소로 2분기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을 고려한 가입자 확보 전략을 사용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여 563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하면서 "LG파워콤도 3분기 매출액 3279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G데이콤은 12월말 LG파워콤이 상장되면 한국전력으로부터 지분인수  과정을 거쳐 LG 파워콤과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박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이 상장해  LG데이콤과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은 2.8조원, 적정주가는 3만원 수준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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