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옴니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인 옴니아의 중국향 모델(SGH-i908E)을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5대 도시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편집이 가능하며 멀티태스킹과 풀브라우징 등을 지원한다.
또 풀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햅틱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하고 PC 마우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옵티컬 마우스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처음 출시되자마자 4주 연속 판매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이탈리아, 인도 등 3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지난 주 베이징 등에서 열린 런칭이벤트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옴니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중국법인 이상국 상무는 “옴니아폰 출시와 관련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모바일 차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마케팅을 했다”며 “중국 내 프리미엄 휴대폰시장의 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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