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자프로골프협회(PGA)가 PGA투어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처음 창설했다.
기존의 PGA투어는 10월 말까지 대회를 치른 뒤 상금순위 30위까지 출전하는 11월 초의 PGA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다 보니 정상급 선수들은 마스터스 등 3대 메이저와 일부 상금이 많은 대회만 골라 참가하는 등 흥행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에 미국남자프로골프협회(PGA)가 전년도 상위 랭킹 144명만 출전할 수 있도록 투어 운영체제를 바꿔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가 걸린 페덱스컵을 출범시켰다.
페덱스컵은 바크레이스, 도이체방크, BMW챔피언십과 최종전 성격인 투어 챔피언십등 플레이오프 4차전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우승을 결정한다.
출전 선수도 포인트 순위에 따라 1차대회는 144명, 2차 대회는 120명, 3차대회는 70명, 최종전은 30명으로 제한해 대회를 치른다.
4개 대회 총 상금은 각 700만 달러이며 종합 우승 보너스는 1000만 달러, 2위는 3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작년 대회 우승은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고 올해는 비제이 싱의 우승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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