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최진실, 안재환 등 유명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 사망과 관련 언론.방송 매체들의 자살 사망보도를 보다 신중히 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일‘전염력이 강한 '자살바이러스’가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자살방법의 구체적 묘사를 피하는 등 언론․방송 매체들이 '자살보도 권고기준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이에앞서 지난 2004년 자살의 전염성을 감안해 자살보도를 하면서도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언론보고 권고기준”을 제정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평소 우울하거나 마음이 답답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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