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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6일 외장형 하드디스크 신제품인 '모바일 외장하드 S시리즈'를 출시했다. |
삼성전자는 6일 외장형 하드디스크 신제품인 '모바일 외장하드 S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외장하드는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수백 기가의 대용량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고 휴대성까지 겸비한 휴대형 저장장치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PC를 비롯해 소비자 가전에 채용되는 내장 HDD 사업에 집중해 왔으나 이번 'S시리즈‘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B2C 외장하드 사업에 진출한다.
삼성 외장하드 S시리즈는 1.8인치 HDD를 채택한 초소형 ‘S1 미니(Mini)’와 2.5인치 HDD를 채택한 휴대용 ‘S2 포터블(Portable)’ 2종으로 피아노 블랙, 스노우 화이트, 와인 레드, 초콜릿 브라운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은 부드러운 느낌의 유선형으로 뒷면의 가죽 소재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S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USB 일체형 기술'로 업계 최소 사이즈를 실현했다.
‘S1 미니'는 1.8인치 USB 일체형으로 신용카드 정도의 초소형 사이즈에 최대 160GB 용량을 저장할 수 있으며 'S2 포터블'은 2.5인치 USB 일체형에 사이즈는 동급 제품 대비 17%, 소비전력은 30% 정도로 최대 500GB 용량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 자동백업,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시크릿존(SecretZoneTM), 데이터 이중보호 장치인 세이프티키(SafetyKeyTM)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S시리즈‘를 이 달 14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한국전자 산업대전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이 달 중순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11월 국내 시장에도 유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토리지 사업부 오태엽 상무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증가에 따라 고용량 외장하드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노트북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외장하드 시장은 연간 2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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