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교신도시 첫 분양단지인 울트라건설의 참누리아파트가 지역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9일 진행된 수원·용인시 거주 1순위 청약에서 모두 331가구 모집에 5890명이 신청해 평균 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187㎡형이 1가구 모집에 224명이 몰려 가장 높은 2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46㎡형은 37가구 모집에 257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69.5대1에 달했다. 또 2가구를 모집한 232㎡형은 64명이 신청해 32대1, 112㎡형은 291가구 모집에 3032명이 나서 10.4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부동산 경기침체 분위기를 감안할 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라고 말했다.
참누리아파트는 모두 1188가구가 공급되며 지난 6일 특별공급분에 이어 8~9일 전체 분양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수원·용인시 거주자 우선 분양분에 대한 청약신청을 받았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순위 청약은 14일까지 실시되며 당첨자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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