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200선 펀드환매 늘어날수도

"손실 40%구간 환매욕구 강해질 것"

하나대투증권은 코스피 1200선 초반에서 주식형펀드 환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서동필 연구원은 "증시가 반등할 때 주식형펀드 환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정폭이 깊어지더라도 환매가 증가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6년 이후 최근까지 지수대별로 유입된 펀드 유입자금 동향을 보면 코스피 1800선 이상에서 가장 많았다.

서 연구원은 "주가 낙폭이 커진다면 1800선을 기준으로 손실이 40%에 이르는 구간이 1200선이다. 1200선에서 손실을 확정짓고 환매에 나서려는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형펀드에서 국내주식형펀드보다 더 많은 환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장기투자에 안목이 생겼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보다는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에 대응할 겨를이 없었다는 평가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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