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금융환경 악화 감안
NH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악화된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다른 은행에 대한 인수ㆍ합병(MA&)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며 시장평균 의견을 내놨다.
13일 김은갑 연구원은 "KB금융은 아직까지 은행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금융환경 악화와 지주사 전환으로 감소한 출자한도를 감안하면 외환은행에 대한 M&A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매입한 자사주 7370만주(20.6%)를 전략적ㆍ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단기간내 전량 매각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최근 은행주 주가를 감안하면 자사주 일부가 평균 매입단가 5만7137원 이하로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자기주식처분손실로 인식되면서 자본감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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