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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 화재 피해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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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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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여수공장 화재로 12일 밤부터 안전성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피해액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GS칼텍스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공장의 하루 최대 생산능력은 77만배럴인데 그 중 13만 배럴이 화재로 일시중단 됐다”며 “재고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수급이나 매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원유를 만들어 바로 파는 것이라면 피해액이 크겠지만 충분한 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화재 자체의 피해인 80여만원 정도가 손실의 전부”라고 덧붙였다.

화재는 12일 오후 11시41분경 정유 1공장 제2 상압증류탑 1인치 배관에서 흐른 일부 원유의 자연발화로 배관 보온재를 태우고 50여 분만에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GS칼텍스 여수공장 관계자도 “화재에 따른 직접 피해는 가벼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장 가동 중단으로 말미암은 직·간접 손실액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화재 발생 후 2차 피해를 막고자 가동이 중단된 공장은 언제일지 몰라도 안전점검이 끝나는 대로 바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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