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정부·기업 협력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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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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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등 에너지·환경 정책의 효율성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전경련에 따르면, ‘프로젝트 추진시 효율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11차 ‘신성장동력 포럼’을 전경련회관에서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사키게이신 일본 컨설팅기업 이솔루션즈 대표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2012년까지 온실가스 6% 감축을 목표로 도전한 일본 환경성의 ‘팀·마이너스 6%’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소개, 정부와 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사키 사장은 “정부와 기업간 협력이 부족했던 기존 프로젝트와는 달리 기업이 국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또 “기자회견과 총리 출연 광고, 장관과 유명인사의 패션쇼 등을 통해 정부 역시 프로젝트 홍보를 펼침으로써 국민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지침만 발표했던 일회성 시책에서 벗어나 중간지표 발표와 평가기준 설정, 정기적 보고회의로 구체적이고 실질적 방안과 실천이 깔린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김윤 신성장동력포럼 회장은 “일본의 ‘팀·마이너스 6%’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프로젝트 성공의 비결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실천가능한 방안과 치밀한 점검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윤 삼양사 회장과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유인경 LG전자기술원 원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등 유수기업 CEO와 신사업 담당임원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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