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한국전자산업대전서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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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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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은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가해 신제품과 첨단기술을 뽐냈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전자분야 종합전시회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5개국 85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올해는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를 공동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350㎡(408평) 규모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액정화면(LCD) TV '파브 보르도 950' 및 '파브 보르도 780'을  전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7.9㎜ 두께의 40인치 LCD TV 시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또한 '애니콜 햅틱2'를 비롯 트윈 LCD 휴대폰인 '스타일 보고서', 500만화소 풀터치 스크린폰(W600계열) 등 최신 휴대폰을 전시하고 고유 음장 기술인 DNSe 3.0™을 최초로 적용한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였다.

LG전자는 세계최초로 S-IPS (Super In-plane Switching) 방식 트루모션 임펄시브 240Hz를 시연했다. 임펄시브 타입은 백라이트(Backlight)의 스캐닝(Scanning) 효과를 통해 초당 240장의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S-IPS 방식은 화질, 동영상, 시야각 등에서 우수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모바일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한 3인치 전면 풀터치스크린폰 ‘LG-SU1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시간 관리를 위한 목표 설정, 중요도와 긴급도 설정 등 프랭클린 플래너의 장점을 살렸으며  블루투스 및 USB를 이용한 PC싱크 기능을 통해 휴대폰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반사 없는 LCD’, 두께 11.8mm의 울트라 슬림 47인치 TV용 LCD,  ‘사각형’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한 6인치 타원형 및 1.4인치 원형 LCD, 11.5인치 휘어지는(Flexible) LCD, 세가지 방향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트리플 뷰(Triple View) LCD 등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총출동 시켰다. 

특히 세계 최저 반사율(0.5% 이하) 자랑하는 42인치 ‘샤인 아웃(Shine Out) LCD’는 백라이트(Backlight) 없이 자연광을 활용하여 앞 뒷면 모두 디스플레이 가능한 15인치 양면 반사형 LCD를 채용했다.

LG이노텍 차량 전장용 부품, LCD모듈, 카메라모듈, 모터, 튜너, 파워모듈, 무선통신모듈, 발광다이오드(LED) 등 8대 핵심 제품을 선보였다.

LG마이크론은 포토 에칭 마스터, 인쇄회로기판, 연성 인쇄회로기판 등을 통해 LG마이크론의 첨단 기술을 소개했으며 주로 옥외에 설치하는 대형 LED전광판을 부스 외벽에 설치해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최소영기자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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