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22개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술.인력.마케팅 종합장터를 마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시스템반도체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술.인력.마케팅 관련 종합장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열린 ‘기술이전 Fair’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중소기업 인력채용 행사인 ‘Job Fair’가 진행된다. 이어 16일에는 ‘시스템반도체 컨퍼런스’,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 LG전자와 팹리스업체간 만남 장터인 'LG Day'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시스템반도체 컨퍼런스에는 40여명의 국내외 대기업, 학계, 연구소의 최고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참여해 방송ㆍ통신, 가전, 자동차, 의료, 조선, 건설 등 주요 시스템산업의 최신 반도체 기술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퀄컴,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시스템관련 대기업과 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동통신과 자동차 등 시스템산업의 기술발전방향을 공유를 위해 퀄컴의 김제우 부사장과 현대자동차의 양웅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코아로직, 엠텍비젼 등 중소 팹리스기업과 시스템반도체 전공인증과정(ETRI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을 통해 양성된 설계전문인력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Job Fair'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 중흥통신, 일본 샤프 등 해외 주요 시스템업체 18개사를 초청해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의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가 추진된다. 해외 시스템업체로는 중국의 16개사(중흥통신, 화치, 소니에릭슨 등)와 일본의 2개사(샤프, 가가전자) 등이 참여하며, 국내 팹리스 기업은 픽셀플러스, 엘디티 등 25개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시스템반도체를 5년 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ㆍ인력ㆍ마케팅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의 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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