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 공조전문전시회 '칠벤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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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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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공조전문전시회 '칠벤타' 에 참가해 다양한 냉난방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독일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공조 전문 전시회인 ‘칠벤타(CHILVENTA)’에 참가, 다양한 냉난방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의 최대 냉동공조 박람회 ‘IKK’를 대신해 올해 처음 열리는 ‘칠벤타’ 전시회는 44개국, 800여 개의 공조업체가 참여하는 공조, 환기, 히트펌프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난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스나 오일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6%까지 줄인 친환경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기(AWHP),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COP)을 구현하는 ‘멀티브이 플러스II(Multi V Plus II)’, 인테리어 디자인의 아트쿨(ARTCOOL) 인버터 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전시회에 선보인 ‘고효율 공기열원 히트펌프 난방기’는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시스템으로 실외기를 통해 발생시킨 에너지를 이용, 하이드로 키트(Hydro Kit)의 물을 가열시켜 바닥난방에 사용하고, 물탱크에 저장해 온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멀티브이 플러스II’는 한대의 실외기로 공간별 개별 난방, 냉방이 가능하고 저소음을 자랑하며 ‘ARTCOOL’ 시리즈는 일본 경쟁사 제품 대비 30% 정도 작은 크기에 겨울철 난방시 실내 온도를 5도 올리는 시간을 3분 정도 단축했다.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EU 기후보호정책에 따라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가 환경보존 뿐만 아니라 공조산업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해 세계 최고 효율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지속 출시함으로써 냉방시장뿐만 아니라 난방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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