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트럭운송기업인 세이노운수(西濃運輸) 노동조합 대표단이 대한통운 본사를 17일 방문했다.
대한통운은 세이노운수 노동조합의 코마다 슈지 본부 집행위원과 오다 마사히로 토후쿠 지부장, 토미타 히데요시 칸사이 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과 차진철 노조위원장을 만나 노사신뢰 문화와 선진물류시스템 구축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통운 관계자는“세이노운수 대표단은 대한통운노조가 지난 8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텐?텐?제로(생산성향상 10%, 비용절감10%, 사고 0%) 생산성 향상 캠페인에 대해 노사상생의 우수한 사례라며 높은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노사는 2인3각 경기선수처럼 한 몸이 되어 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향후 노조간 국제교류 등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노운수 대표단은 지난 13일 입국해 대한통운 제주지사와 광양지사를 방문 영업시설을 견학했고, 본사를 방문한 뒤 18일 출국한다.
한편 대한통운 노동조합과 일본 세이노운수 노동조합은 지난 1974년 5월 16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가져왔다.
세이노운수는 37개의 운송기업을 계열사로 둔 일본 최대의 트럭운송기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