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아이맥스직원들이에보의성공을기원하며화이팅을외치고있다_앞줄왼쪽세번째부터조성길수퍼아이맥스사장_윤종록KT부사장_김한석KT글로벌사업본부장. |
KT가 중앙아시아 무선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KT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우즈베키스탄 자회사 슈퍼아이맥스(SUPER iMAX)는 지난 17일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현지 정부인사 및 주요고객들을 초청, 와이브로 현지 브랜드인 ‘에보(EVO)’ 개통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벡 부총리 겸 정보통신청장, 윤종록 KT 부사장 등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의 현지 브랜드인 '에보'(EVO)의 개통기념 행사를 가졌다.
에보는 지난 9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최첨단 '와이브로 웨이브 2' 기술이 적용된 해외 첫 상용서비스 사례다.
KT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자회사 NTC(엔떼까)가 지역 이동통신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처음으로 와이브로를 활용한 중앙아시아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경영 목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서비스 개통이 양국간 통신분야 협력의 시발점이자 과거 동.서양간에 경제와 문화의 가교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에 이어 방송통신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 실크로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 KT 윤종록 부사장, 방석호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벡 부총리 겸 정보통신청장 등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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