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증협, 베이징서 자본시장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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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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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증협 "中, 한국에 투자하세요" 22일 금융위원회와 증권업협회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기관투자자 대상 '한국자본시장 설명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존 워커 한국맥쿼리 회장, 관롱셩 국성증권 동사장, 전광우 금융위원장, 탕쓰셩 굉원증권 동사장,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안바오허 서부증권 총리, 쓰바오샹 중원증권 동사장.
금융위원회와 증권업협회는 22일 중국 베이징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중국자금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한국 자본시장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중국내 은행ㆍ증권ㆍ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 주요산업을 소개했으며 104개 중국 금융기관 임직원 230명이 참석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개회사에 이어 신정승 주중대사 축사, 전광우 금융위원장 오찬사가 이어졌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을 비롯한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임직원은 홍보부스를 통해 중국기관투자자와 1대1 협상을 벌였다.

황 회장은 "이번 설명회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관투자자에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투자자금 한국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정기적 행사를 개최하여 중국자금 한국투자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 추정에 따르면 중국계 기관투자자 한국 투자가능 금액은 향후 2~3년내 60억달러(약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날 설명회는 올 5월 한ㆍ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금융위원회와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중국 QDII(해외투자적격투자자)에 대한 한국 자본시장 투자를 허용함으로써 열린 것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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