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김국빈 연구원, 세계인명사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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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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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I에 등재된 김국빈 선임연구원
현대중공업은 23일 자사 기술개발본부 구조연구실의 김국빈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ABI(America Biographical Institute) 2007-2008년도판(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입사한 김 선임연구원은 그동안의 선박과 기계부품의 ‘피로 파괴(재료에 변동하는 외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일정 시간이 경과된 후 재료가 파괴되는 현상)’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부산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외에서 총 1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2005년에는 미국기계학회(ASME)에 ‘대형엔진 스터드(Stud) 볼트 내부결함에 대한 피로강도 평가’ 관한 연구논문을 게재했으며, 2007년에는 조선해양 설계기술 심포지엄(PRADS)에서 ‘황천(荒天) 하중을 받는 선박 종통재의 피로강도 평가 기술’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현재 굴착기의 작업 하중에 관한 실시간 분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ABI는 세계 3대 인명사전(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영국 IBC, 미국 ABI) 가운데 하나로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2년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인물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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