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캠페인 기간 중에 채무금의 전액을 상환하거나, 채무금의 전액 상환이 어려워 일정 기간동안 채무금액을 균등하게 나누어 상환하는 분할상환 약정을 맺는 채무자에게는 발생한 손해금을 기존 18%에서 최대 8%까지 감면해줄 방침이다.
손해금은 신용보증재단이 채무자의 원리금을 대출은행에 대신 갚아준 빚에 부과하는 연체이자 성격의 돈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 채무감면 조치를 통해 많은 채무자들이 채무감면의 혜택을 받아 경제적 회생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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