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오른쪽)과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KITA)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미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부임한 스티븐스 대사를 환영하는 자리로 국내 기업인들과 공식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 윤병은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인은 스티븐스 대사에게 한미 양국의 기업이 튼튼한 공조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티븐스 대사는 지난 1월 대사로 지명된 후 8개월 만에 부임했으며 역대 주한 美대사관들에 비해 한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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