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BOC), '부동산 시장 2010년에 회복'

중국은행(中國銀行:BOC)은 하락 주기 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한 중국 부동산 시장이 2010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중국은행 본점 빌딩.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최근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로부터 제공받은 보고서를 인용, 이 같이 보도하고 장기적으로 도시화율이 끊임없이 높아지며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갖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글로벌 경제와 중국 경제의 성장에 있어 전환점을 맞아 경제성장이 하락주기에 들어선 것이며 부동산 시장 역시 조정단계에 진입해 국부적으로 불량대출과 위약율 상승의 잠재적 리스크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가 하락주기에 접어들면 신용 기반이 취약하고 영세규모의 자본력이 부족한 부동산회사는 자금줄이 끊겨 은행 신용리스크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현재 중국 상업은행들의 부동산 대출은 전체 대출규모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일부 지점들은 부동산 대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기도 한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하락주기에 진입하기 시작한데다 일부 도시에는 여전히  부동산 거품이 존재하고 있어 은행들에게 부동산 대출은 리스크가 비교적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출자산이 질적·양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거시경제 조정정책이 시기적절하게 적용되어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확보 유지해야 한다고 증권보는 전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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