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차세대장갑차 4천5백억 상당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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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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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1 보병전투장갑차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인 K21 1차 공급계약을 4578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K21을 2009년부터 일선 부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무게 25t에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 가능하며 지상에서는 시속 70Km, 수상에서는 시속 7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40mm 자동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후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어서 적 장갑차는 물론 전차와 헬기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차 수준의 화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주야간 관측 및 기동 간에도 정밀 조준사격이 가능한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를 비롯 적 화기로 부터의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해 생존성을 극대화 시키는 위협 경고장치와 피아식별기 등을 장착해 적을 선제 탐색해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장갑차 분야에서는 미국의 M2A3와 러시아의 BMP-3가 세계 최강으로 꼽히고 있으나K21은 이들과 비교해 화력, 생존성, 전장관리 능력과 기동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K21은 선진국 유사장비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우수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에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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