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세계 9개국 방송통신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관회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 파라과이 미구엘 앙헬 로페즈 뻬리토 대통령 비서실장, 캄보디아 쏘쿤 우정정보기술부 장관, 과테말라 로자 마리아 아마야 파비얀 데 로페즈 과학기술청장, 말레이시아 할림 샤피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위원장, 타지키스탄의 베그 주후로프 교통통신부 차관, 터키의 비날리 일디림 교통통신부 장관, 우즈베키스탄의 아사잔 호자에프 정보통신청 부청장, 베트남 응웬 민 홍 정보통신부 차관 등 9개국 방송통신장차관이 참석한다.
회의는 최 위원장의 주제 발표로 시작돼 참가국 각국의 정책 발표와 토의 등 순서로 진행되며, 참가 장관들은 회의 이후 통신기업과 관련 연구기관, IT전시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31일에는 베트남,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차관과 방통위 상임위원과의 양자회담이 열리고, 내달 3일에는 최 위원장과 미구엘 앙헬 로페즈 뻬리토 파라과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자회담을 갖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앞서 개막한 '2008 국제 방송통신 컨퍼런스'에서는 참가자들이 방송통신 융합 관련 정책, 기술 및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전략과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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