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파생상품 거래정보 공유

전국은행연합회는 오는 3일부터 기업의 파생상품 거래정보 확인할 수 있도록 파생상품 거래정보 집중 공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기업을 대상으로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16개 은행, 외국은행 국내지점 25개,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42개이며, 대상 상품은 통화선도, 장외통화옵션, 환변동보험이다.

은행들은 거래 기업의 동의하에 계약금약, 계약통화, 옵션 종류, 신규거래일자, 만기일자, 매입금액 등을 은행연합회에 제공하면 연합회는 이를 가공해 조회 요청하는 은행들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정보 공유를 통해 거래기업의 과도한 거래(오버헤지)를 예방해 최근 발생한 키코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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