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3000억 규모 환변동보험 지원대출 실시

신한은행은 수출보험공사가 발행한 수출신용보증서를 담보로 3000억원 규모의 환수금 상환자금을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지원대출'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수출 중소기업들이 최근 환율 상승으로 환수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지원으로 환수금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출 상품의 대상 기업은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환수금 회수보증서를 받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이며 대출한도는 환변동보험 환수금 상환액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고정 5.6%, 대출기간은 보증서 만료일까지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과 수출보험공사는 서울 종로구 수출보험공사 본사에서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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