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Q 영업익 1425억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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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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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이 2조5963억원, 영업이익 1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0%, 19.7%씩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1974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기록으로, 선가가 높은 고부가가치선 건조 비중이 확대되고 생산량을 늘린 데 따른 것이라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척당 수주단가는 2억8000만달러로 세계 최고이며 드릴십 등 고부가가치선 비중이 84%를 차지한다”면서 “이미 40개월치 480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사상 최고가인 9억4000만달러짜리 드릴십을 수주하고 해양가스전 개발용 복합선박인 LNG-FPSO를 1조원에 수주하는 등 139억달러 가량을 수주해 연간 목표치인 150억달러의 93%를 달성해 놓은 상태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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