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 '역세권 시프트' 최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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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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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역 사업 예정지

서울에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첫 공급 예정인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5년 구역지정 이후 3년 만이다. 

서울시는 5일 열린 제32차 도시·건축위원회에서 마포구 대흥동 234번지 일대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건립하는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흥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지구는 총 면적이 2만 9700㎡로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각 구역에는 장기전세주택이 일정 가구씩 건립될 예정이다.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서울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이후 처음 도시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개발안이다.

시는 이 일대가  지하철 6호선 역세권이면서 아현 뉴타운과 인접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양호해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흥역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139곳의 지하철역 일대에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동작구청 인근 노량진동 46번지 일대 8만6000㎡에 추진 중인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곳은 주변에서 추진 중인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노량진민자역사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교육문화 및 업무, 지원 용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그러나 이날 함께 상정된 강북구 수유동 192번지 및 번동 416번지 일대 수유·번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에 대해서는 심의를 미뤘다.

또 종로구 명륜동2가 130번지 일대 '성균관대주변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 및 계획결정안'과 성북구 보문동5가 10번지 일대 '보문생활중심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 및 계획변경 결정안'에 대해서도 심의를 보류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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