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7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시아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 출전, LPGA무대 2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스카이72 열린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7위에 그쳐 다소 체면을 구겼지만, 올 시즌 네 차례 출전해 우승 한번과 준우승 세 번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긴 일본에서 다시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다.
신지애가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하면 LPGA 비회원 선수가 한 시즌 2승을 올리는 첫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 메이저대회 첫 ‘삼국 통일’ 야심을 밝힌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27일 개막하는 일본 메이저대회 리코컵LPGA챔피언십을 대비하는 시험대로 삼을 계획이다.
LPGA 상위 랭커 중에는 카리 웹(호주), 모건 프레셀(미국), 청야니(대만)와 지난 주 한국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캔디 쿵(대만) 등이 출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지희(29.진로재팬)와 송보배(22.슈페리어), 전미정(26.진로재팬)도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에서는 우에다 모모코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간판 스타 미야자토 아이, 고가 미호 등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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