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주택에서도 기존의 인터넷망만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IPTV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용 연결선을 실시간 IPTV용으로 일부 돌리면서도 속도에 지장을 주지 않는 DIBA 기술을 개발했다.
DIBA 기술이란 ‘DOCSIS IPTV Bypass Architecture’의 약자로 초고속인터넷으로 사용 중인 여러 채널 중 일부를 IPTV용으로 사용해 트래픽을 별도로 분리 제공하는 기술이다.
아파트의 경우는 광랜을 주로 쓰기 때문에 별도의 기술 없이 실시간 IPTV용으로 채널을 돌려도 속도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지만, 주택은 주로 HFC망을 사용해 채널을 IPTV용으로 돌리면 인터넷 속도가 느려져 실시간 IPTV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DIBA 기술 개발을 시작, 올해 상반기에 완료했다. 이어 지난 7월 자체 시험서비스를 진행했으며 6일부터 서울 일부 단독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기술부문장은 “DIBA기술 개발로 아파트 뿐 아니라 주택지역에도 IPTV 설치∙이용이 간단해졌다”며 “곧 시작될 실시간 IPTV 서비스의 편리함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