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7일 기준금리 인하여부 결정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 보다는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경색은 어느정도 풀리고 있으나 실물경기가 가파르게 하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조업일수를 감안한 조정지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 감소해 2001년 9월(-3.0%)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지 또는 0.5%포인트 인하할지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른 국가와 공조를 취한다는 측면도 있고 한은 금리정책의 지속성을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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