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00원 선으로 급반락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시6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3.80원 급락한 1,30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4.20원 급등한 1,36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동안 1,357.00∼1,369.00원 사이에서 횡보하다가 매물이 유입되자 1,330원대로 급락했다.
이후 환율은 점심때 매물이 폭주하면서 1,296.00원까지 저점을 낮춘뒤 저가인식 매수세 유입으로 1,300원 선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의 급반등으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1,030 선으로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가 1,100 선 위로 급등하자 달러화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하락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가 급등의 영향이 큰 것 같다"며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341.81원을, 엔.달러 환율은 97.29엔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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