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릴레이 대규모 할인행사

  • 이달 12일까지 가격파괴전 열어

대형마트들이 릴레이 할인행사를 연다. 경기불황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11월은 유독 ‘빼빼로데이’ 및 ‘가레떡데이’, ‘수능시험 보는 날’ 등으로 소비가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 대형마트들도 개점 기념 등 일제히 할인행사를 벌인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12일까지 개점 1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연중 가장 큰 행사로 2000여 가지에 이르는 상품을 30~55% 할인해 준다.

지하 암반 해수 봉지굴(270g*2봉)이 3980원에, 대상 찰고추장(2.7㎏+300g)이 1만300원에 판매된다. 제주 은갈치, 참기름, 세제 등의 생필품 50개는 1993년 오픈한 이마트 창동점에서 팔던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삼성, LG, 만도 등 김치냉장고를 진열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12일까지 인기생필품 1만가지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자사 마일리지 카드인 패밀리카드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서다.

단감 3만 상자를 상자(2㎏)당 4800원에, 양념 돼지불고기 30t을 980원(100g)에 판매한다. 요일별 할인 품목행사를 통해 사과는(5~6입/1봉) 2980원, 새송이 버섯은 2만8500원(1+1)등으로 살 수 있다.

롯데마트도 12일까지 ‘가격파괴전’을 연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를 149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삼겹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평소 행사물량의 4배인 100t가량이 준비된 상태다. 제주 감귤(4㎏)도 시세보다 30% 싼 5580원에 판매된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CJ 비트,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등 10개 품목을 최고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전 점포에서 프랑스·칠레 등 와인 400여 종류 5만 병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서울 서울역점과 월드점에서는 외관이 손상된 와인에 대해 최고 96%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샤토 조르디’ ‘샤토 그라브 데 리롱’ 등 10여 종류는 단돈 1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