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룰라 "오바마가 해결사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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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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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국제 금융위기를 해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촉구했다. 사진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최근 남부 파라나 주(州) 포즈 도 이과수 시(市)에서 열린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 지방정부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 표명을 하면서 "국제 금융위기의 해결권을 지닌사람은 다름아닌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라고 천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오바마가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소하는데 있어 오바마 당선자가 적극적인 액션에 돌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내 금융위기가 1~2년 지속될 경우 그동안 쌓아온 오바마 당선자의 정치적 자산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은 "남미대륙에서 시작된 정치적 변화도 오바마의 당선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주장하면서 "오바마 당선자가 미국내 퍼져있는 금융위기의 그림자를 걷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8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선진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대가를 전 세계가 지불하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면서 "IMF와 같은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개도국의 발언권이 확대되는 등 국제 금융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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