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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바마 당선인의 아시아 과제는 북한문제라고 르 몽드지는 전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아시아 관련 과제는 북한에 관한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최근 전했다.
르 몽드지는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 정책에 있어서 한층 더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았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이 그 이유로 꼽혔다.
또한 그동안 미국 대북 적대정책을 비판해온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이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북한은 이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않고 있지만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르 몽드는 전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북한 핵 확산 위협, 아시아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 등 두 가지의 까다로운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임기 말에 대북 적대정책에서 타협적 태도로 선회함에 따라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입지가 불안정하게 됐다면서 "미국이 유화정책을 취하는데 한국이 강경책을 구사하는 것은 시기적절한 일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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