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그린산업 100대 과제 윤곽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의 문제를 해소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그린오션 100대’ 과제가 제시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그린오션 100대 과제 중간 보고대회’가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그린오션 기획단은 환경문제 대두에 따른 ‘국민의 삶의 질 저하’와 ‘지구온난화’, ‘석유자원 고갈 및 유가 불안정’을 3대 위협요인으로 지정하고 각 요인별로 3개씩 분야별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 삶의 질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웰빙생황공간 △안전하고 맑은 물 △폐기물 자원화를 제시했고 ‘지구온난화’ 측면은 △이산화탄소 재이용 및 자원화 △저탄소화 소재 및 공정 △IT 기반 솔루션을 발표했다. ‘석유자원고갈 및 유가불안정’ 해소측면에서는 △청정석탄 △바이오매스 경제 △지속가능 제품ㆍ서비스를 선정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재이용과 청정석탄, 바이오매스 경제 등은 지난 9월22일 발표한 신성장동력 과제에서 선정된 바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심으로 15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그린오션 기획단’을 구성해 해외사례 분석(KOTRA)과 대국민 설문조사(월드리서치) 등을 병행해 기술의 중요도와 환경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한 100대 과제안을 도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발굴 현황을 소개하고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검증함과 동시에 일반인과 전문가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말에 발표할 최종 100대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오션 기획단은 신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신성장동력 기획단‘ 4대 분과 중 에너지ㆍ환경산업 분과의 그린오션 소분과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별도의 전시장에서 그린오션 100대 과제 판넬과 모형도 전시했다.

특히 휴먼웰빙하우스와 기름값 절약 지능형 에코드라이빙, 태양광을 활용한 가로등 모형 등 톡톡튀는 친환경 아이디어 제품들이 일반인과 기업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21세기는 환경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고 기업과 정부 모두 Green Ocean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100대 과제가 그린비즈니스분야에서 신사업 창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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