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무인택배발송서비스 시작

   
 
   
종합물류기업 CJ GLS가 11일부터 무인 택배발송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 CJ GLS는 (주)이지라커와 제휴해 택배를 보낼 때 배송사원을 기다리지 않고 우체통에 편지 붙이는 것처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CJ GLS는 통상적으로 택배를 보낼 때 콜센터에 예약하면 다음날 집하하러 오기 때문에 혼자 사는 학생이나 맞벌이 부부 등은 배송사원이 오길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하는 점을 감안,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택배를 발송할 수 있는 곳도 기존 아파트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 역까지 확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이지라커의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서울 지하철 1~4호선 94개 역사와 전국 48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능하다.

무인택배발송서비스는 오후 2시까지 무인택배보관함에 택배상품을 넣어두면 바로 다음날 배송되고, 2시 이후 발송 물품은 그 다음날 배송된다.

또 이번 서비스의 특징은 택배상품을 무인택배보관함에 넣을 때 택배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신용카드, T-money, 핸드폰 등 결제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최우석 CJ GLS 택배기획팀장은 “앞으로 이지라커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서울지하철 전 역사로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확대하고, 아파트도 서비스 지역을 넓혀 편리한 택배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 GLS는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삼성디지털플라자와 영화마을 비디오 대여점 800여개 매장을 통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취급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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