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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리서치센터 아제이 카푸 리서치헤드는 11일 미래에셋증권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연 '제5회 미래에셋 투자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가치주 투자 중요성을 강조했다. |
가치주 매력적 투자기회 부각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증시가 침체에 빠졌으나 1년 뒤를 보면 오히려 지금이 투자적기이며 가치주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제5회 미래에셋 투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이브칼 루이 빈슨 최고경영자(CEO)는 초청연설에서 "글로벌시장이 유동성 위기로 무차별적 자산가격 하락에 직면했지만 국가간 공조를 비롯한 다양한 개입정책을 통해 유동성 압박은 해소될 것이다. 현재 시장은 12개월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하다"고 말했다.
게이브칼은 세계100대 헤지펀드 가운데 60곳에 투자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투자리서치기관이다.
빈슨 CEO는 "증시 상승률은 선진국 가운데 유로지역에 비해 미국과 영국, 일본 강세가 기대된다. 이머징시장에서는 아시아와 일부 남아메리카 지역이 중동이나 동유럽 지역을 앞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금융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변하는 투자환경에서 가치주가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줄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
미래에셋 글로벌리서치센터 아제이 카푸 리서치헤드는 "세계 경제에서 금융시장 규제와 공공부문 주도 성장환경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미국 패권주의 약화에 따른 다극체제 본격화와 이머징 마켓 소비자 역할 재부상, 인프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카푸 리서치헤드는 "글로벌증시 가격매력 증가와 공공부문 정책 효과에 따라 가치주 중심 투자가 매우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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