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1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EL)타워에서 닛산 브랜드의 한국시장 판매를 공식 선언했다.
닛산은 이날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Murano)와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Rogue) 2종을 선보였고, 내년에는 세단
알티마, 슈퍼카 GT-R 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무라노와 로그는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를 적용했고, 연비는 무라노 9.3km/l, 로그 2WD와 4WD가 각각 11.8km/l, 10.7km/l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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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가 11일 CUV차량인 무로노와 로그를 각각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
또한 두 모델 모두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 (IIHS)가 뽑은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국제적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한국닛산 고위 관계자는 “내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알티마와 GT-R외에도 한국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모델들의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범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하는 닛산의 국내 공식 딜러는 서울 강남 JJ모터스, 서울 서초 한미 오토모티브, 분당 SK 네트웍스, 그리고 부산 퍼시픽모터스 등 4곳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지역(한미 오토모티브)에 5번째 닛산 전시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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