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파리에서 캐서린 애쉬튼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함께 한ㆍEU 통상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ㆍEU 통상장관회담은 당초 지난달 19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EU 통상담당교섭을 담당해 오던 피터 만델슨 전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사임함에 따라 캐서린 애쉬튼 집행위원의 교체로 연기됐다.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7차협상을 개최하고 연내 타결을 이룬다는데 합의한 한국과 EU는 그동안 수석대표간 회담, 협상 분과별 회기간 협상 등을 진행해 왔다.
애쉬튼 집행위원 부임 후 통상장관간 첫 회담인 이번 통상장관회담에서는 자동차 등을 포함한 관세와 비관세 문제 등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핵심쟁점에 대한 의견 조정을 거친 뒤 8차협상 일정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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