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미국 2위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이 삼성전자[005930] 등 한국의 전자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서킷시티에 대한 채권이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고, 서킷시티가 양사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와 0.5%를 밑도는 것으로 추산돼 서킷시티의 파산신청에 따른 의미있는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티그룹은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악화하고 있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속에서 더욱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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