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석유 수요의 감소 전망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00달러 떨어진 52.78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3.08달러 내린 59.33달러로 마감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3.37달러 하락한 55.71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석유수요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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