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8(Consumer Electronics Show2008)’에서 다수의 전자·IT제품에 대해 ‘CES혁신상’을 수상한다.
CES혁신상은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가 'CES 혁신상'을 받는 제품은 모두 42개로 TV(6개), 홈시어터(3개) 등 15개 AV·가전제품과 MP3플레이어(1개), 캠코더(2개), 휴대폰(8개), 블루투스 헤드셋(6개)등 23개 모바일·IT제품 , SSD(Solid State Drive) 등 4개 부품 등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2007년 12개, 2008년 32개에서 2009년에는 42개 제품으로 수상 제품이 10개 늘었고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009) 수상 제품도 2008년 2개 제품에서 2009년 5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제품(2개), 휴대폰(5개), 생활가전(3개), 오디오비디오(3개), 컴퓨터 주변기기(1개) 등 모두 14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개념 유저인터페이스(UI)와 강력한 멀티미디어, 인터넷 기능을 갖춘 3인치 전면 풀터치 스크린 휴대폰 ‘데어(LG-VX9700)’와 알러지 케어 기능을 강화한 스팀세탁기·건조기 패키지 제품이 ‘최고 혁신상 (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한다.
LG전자 북미지역본부 안명규 사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IT·디지털가전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은 쾌거” 라며 “수상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세계 IT·디지털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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