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은 12일 "기업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명령을 내리면 법정관리인을 선임해 기업회생과 관련한 절차를 받게 된다. 금융기관과 협의해 채무 유예 등을 논의하며, 각종 공사나 영업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신성건설은 최근 기업 인수합병과 서울 강남 본사 사옥 매각 등 자구노력을 펼쳐왔으나 자금난 타개에 실패해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신성건설은 현재 회사채 1400억원, 금융기관 대출 1200억원 등 2600억원대의 채무가 있다. 미분양 주택은 부산과 경남 김해, 강원 홍천 등에 모두 454가구가 있다.
신성건설은 현재 국내에서 59군데 2조원 규모 공사를, 해외에서는 두바이와 가나, 필리핀 등에서서 5억2000만달러 규모 공사를 각각 진행 중이다.
신성건설은 시공능력평가 41위의 중견 건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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