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조직개편 단행…비상경영체제 돌입

  • 서초동→성남 사옥 이전도 추진

우림건설이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아울러 서울 서초동에 있는 본사 사옥은 임대 또는 매각키로 하고 본사를 성남으로 옮긴다.

우림건설은 기존 6부문 9본부를 7개 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조직 인력 재배치와 현장 인력 일부에 대한 구조조정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부문이 없어지고 각 본부는 최고 경영진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게 돼 경영효율과 조직력을 극대화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림건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 서초동 교대역 사거리에 있는 본사 사옥은 임대로 내놓거나 매각할 방침이다. 새로운 사옥은 지난달 성남시 상대원동에 준공한 오피스형 빌딩으로 연내에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김진호 우림건설 총괄사장은 "비상경영체제 아래 회사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복합단지 건설과 용인 어정가구단지 개발사업 등 대형사업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하고 단기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위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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