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부, "에너지 협력 외교의 가교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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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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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과 강영원(왼쪽 세번째) 해외자원개발협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교통상부가 에너지 협력 외교의 효과적 수행과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자원개발협회와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것 뿐 아니라 정보와 자료를 서로 교환하고 전파하는 것 외에 자원부국 주요인사와의 교류협력과 투자사절단 상호파견 등이 이번 협력의 최대 목적"이라고 말했다.

오늘 체결한 약정상 주요 협력 내용은 ▲국내 자원개발 업계 의견 수렴 및 건의 ▲에너지 협력 외교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 상호 지원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보 및 자료의 수시 수집·교환·전파 ▲자원부국 주요 인사와 교류협력, 자원 투자사절단 파견 상호 협조 ▲재외공관장 및 외교관(주재관 포함)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공적개발원조(ODA) 공여 검토 협조 등이다.

현재 해외자원개발협회에는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대한 광업진흥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삼성물산(주) 등 71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안 조정관은 "석유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축에 속하는 우리나라 경제 현실을 볼 때 해외자원개발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약정이라든지 업무협력 방안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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