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과 강영원(왼쪽 세번째) 해외자원개발협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양 기관간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외교통상부가 에너지 협력 외교의 효과적 수행과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자원개발협회와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것 뿐 아니라 정보와 자료를 서로 교환하고 전파하는 것 외에 자원부국 주요인사와의 교류협력과 투자사절단 상호파견 등이 이번 협력의 최대 목적"이라고 말했다.
오늘 체결한 약정상 주요 협력 내용은 ▲국내 자원개발 업계 의견 수렴 및 건의 ▲에너지 협력 외교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 상호 지원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보 및 자료의 수시 수집·교환·전파 ▲자원부국 주요 인사와 교류협력, 자원 투자사절단 파견 상호 협조 ▲재외공관장 및 외교관(주재관 포함)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공적개발원조(ODA) 공여 검토 협조 등이다.
현재 해외자원개발협회에는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대한 광업진흥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삼성물산(주) 등 71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안 조정관은 "석유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축에 속하는 우리나라 경제 현실을 볼 때 해외자원개발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약정이라든지 업무협력 방안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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