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5구역, 아파트 2033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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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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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 조감도


서울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은평구 불광역 인근에 아파트 2033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제3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은평구 불광동 238번지 일대 '불광제5주택재개발(불광5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11만4447㎡ 부지에는 용적률225.74%, 건폐율 20.86%를 적용받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33개동, 총 2033가구가 건립된다.
 
이 구역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인데다, 단지 서쪽으로는 불광 근린공원과 동쪽으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어 생활환경 또한 쾌적하다.
 
인근에 은평 뉴타운 및 불광 재개발구역이 밀집에 있어 향후 이 일대의 주거환경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구로구 개봉동 133-11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개봉2주택재건축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결정안에 따라 이 일대 3만3115㎡에는 용적률 230%, 건폐율 30%를 적용받는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총 581가구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 구역은 남부순환로와 경인로가 인접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노원구 월계3구역도 재건축된다. 위원회는 월계동 531번지 일대에 아파트 425가구를 짓는 '월계3주택재건축정비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따라서 이 일대 2만6995㎡에는 용적률 250%, 건폐율 20%를 적용받는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총 425가구가 지어진다. 

위원회는 이 밖에도 지난 1979년 도심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던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2구역 제10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사업면적을 5058㎡로 늘려 가결했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530% 이하, 건폐율 40% 이하를 적용받는 15층 높이의 업무시설이 신축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 일대에 추진 중인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과 동작구 대방동 402-6 일대 '대방 제1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 강북구 미아동 8-373 일대 '미아 제4-1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 등은 심의를 보류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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